님의 MBTI와 찰떡 궁합인 A.I를 추천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INTER.R에 새롭게 합류한 기획자 뮤니입니다! 앞으로 뉴스레터를 통해 효율적인 사내 커뮤니케이션과 업무를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유용한 정보를 함께 살펴볼 텐데요.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고 또 설렙니다.😊
처음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릴지 고민하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주길 바라며 검은 커서가 반짝이는 하얗고 텅 빈 화면을 한참 바라봤어요. 사실 이런 경험 다들 있잖아요. (그렇죠?) 기획안을 작성하긴 해야 하는데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어야 할지, 예시나 근거는 어떻게 모아야 할지, 애초에 검색은 뭘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던 적이요. 하지만 마침내 인류에게 찾아온 ‘대 AI 시대!’ 알라딘에게 ‘지니’가, 아이언맨에게 ‘자비스’가 있다면 이제 우리에겐 기획뿐만 아니라 어떤 업무도 도와줄 준비를 마친, 생각보다 똑똑하고 보기보다 세심한 AI‘들’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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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온 후, 빠른 속도로 일상과 삶에 스며들며 점점 그 영향력을 펼치는 중인 AI. 회사에서도 예외는 아닌데요. 여러분은 새롭게 등장한 AI 동료와 얼마나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아직도 볼펜과 수첩을 들고 다니며 일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날로그 사람😂 뮤니는 이번 기회에 한 번 제대로 가까워져 보고자 기획안을 같이 써보기로 했어요! 함께 일하며 친해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만난 AI 씨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생생하게 보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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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더 빨리 뜨거워진 6월, 사내에서 관심 높은 키워드는 단연 여.름.휴.가일 텐데요. 전사적 차원에서 휴가를 장려하고 사내 복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관련 콘텐츠나 이벤트를 생각 중인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뮤니가 발 빠르게 도움을 요청해 봤습니다. AI 씨, 콘텐츠 기획을 도와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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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계에는 시대를 견인하는 거물인 오픈 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를 필두로 많은 툴이 개발돼 우리가 말 걸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렇다면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며 다양해지는 AI들은 어떤 차이점을 지니는 걸까요? 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챗GPT와 제미나이, 한국에서 개발된 뤼튼과 라이팅젤에게 기획을 요청해 보았답니다. 바로 다음과 같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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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프롬프트를 입력했고, AI 씨는 기다렸다는 듯 기획안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완성되기까지 10초도 걸리지 않았죠. 그런데 네 가지 AI와 동시에 이야기 나눠보니 흥미롭게도 비슷한 듯 다른 성향과 성격이 느껴지더라고요. 마치 각기 다른 MBTI를 가진 사람들이 모니터 너머에 있는 것처럼요! 그래서 뮤니가 사용하며 느낀 AI별 성향과 장점, 그리고 요청에 대한 답변까지 함께 살펴볼까 해요.
*프롬프트란 AI에게 요청할 때 사용하는 모든 입력어를 뜻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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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성을 넘보는 챗GPT와 역할에 충실한 제미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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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챗GPT와 제미나이예요. 두 AI 모두 첫 시도 만에 꽤 유용한 답변을 도출했어요. 제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입력자가 요청한 내용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보여주려 함을 알 수 있었어요. 내용이 감탄을 자아낼 만큼 창의적이거나 독창적이진 않았지만, 기획 초안을 작성하고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확연히 단축해 줬다는 점에서 직장인으로서는 크게 고무적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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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더 창의적인 아이템을 추천해 줘’ ‘10달러 줄 테니 더 창의적인 기획안을 알려줘’라고 추가로 요청하면 비교적 만족도 높은 답을 얻을 수 있다는 재미있는 포인트(?)도 있었어요.😂 담당자의 아이디어를 더하고 손을 거치면 결론적으로는 완성도 높은 기획안이 되겠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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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을 살펴보면서 챗GPT는 요청을 수행하는 데 스토리텔링과 문장에 강한 성향을, 제미나이는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면서도 입력한 프롬프트를 구현하는데 충실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실제로 오픈AI는 “챗GPT에 작성자의 음성이나 어투를 바탕으로 감정과 뉘앙스를 파악하는 기능을 탑재시켰다”고 발표했고, 구글은 “‘제미나이’가 AI로서 업무적 내용과 요청에 충실하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대요. 그래서인지 4개 AI에게 모두 ‘네 MBTI는 뭐야?’라고 물었는데 유일하게 제미나이만 ‘질문에 답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더라고요. 뮤니는 그 답변 때문에 굳이 분류하자면 ISTJ 같다고 생각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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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은 ‘대화 나누듯 편리하게’를 꾀하는 우리말에 특화된 모델이라 그런지 AI 특유의 인위적인 느낌보다는 친절하고 정제된 문장으로 답변했어요. 게다가 열정적인 중재자답게(?)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이런 자료를 참고했어요’, ‘다음으로 이런 걸 물어볼 수 있어요’ 등 별도의 요청이 없었음에도 입력자가 추구하는 답변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계속 말을 걸어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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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블로그 원고나 뉴스레터 같이 높은 완성도를 요하는 텍스트 업무를 부탁했을 때 그 장점이 더욱 잘 보였어요. 마치 사람이 한 차례 윤문한 것처럼 이질감 없는 문체여서 뮤니도, 함께 있던 동료도 깜짝! 놀랐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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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재기발랄함과 창의성을 겸비한 '라이팅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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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팅젤은 이름에서부터 통통 튀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귀엽고 아기자기한 UI, 재기발랄한 어투도 모두 이름대로랍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해 아이디어와 열정 가득한 신입사원 같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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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자체에 충실하고자 뉴스레터, 블로그, 이메일뿐만 아니라 동화와 소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템플릿과 어휘력 교정기, 사투리 변환기 등의 글쓰기 보조도구를 겸비한 모델답게 바로 콘텐츠화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친근하고 친절한 어투에 가장 근접한 글쓰기를 보여줬어요. 4개 AI 중 가장 참신한 답변❗을 주기도 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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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답변과 동시에 해당 글에 맞는 이미지를 바로 추출해 주는 서비스는 적절한 이미지가 있어야 하는 뉴스레터나 카드뉴스 제작 업무에 유용할 것으로 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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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정말 똑똑하고 신기한 생성형 AI가 많으며, 특히 지난 6월엔 🍎애플이 미국에서 열린 WWDC를 통해 AI(Apple Intelligence)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앞으로 어떻게 적용되고 사용자를 만나게 될지 기대되는 부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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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뮤니는 각자 다른 장점과 매력을 지닌 AI들과 일도 하고, MBTI도 부여해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실제로 MBTI가 INFJ인 뮤니는 MBTI 상 궁합이 가장 잘 맞는다는 라이팅젤(ENFP)을 이용할 때 도파민이 마구마구 쏟아졌답니다. 궁합이라는 게 정말 존재하는 건가! 싶어 놀라운 부분이었어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라이팅젤에게 이번 뉴스레터의 제목을 지어볼 수 있는 영광(?)을 안겨주었어요. 실제로 뉴스레터 제목은 라이팅젤의 아이디어를 참고한 결과물이랍니다!
사실 이번 콘텐츠를 준비하며 수십 가지 AI 모델을 살펴보았는데, Tool 별 성향과 장점을 파악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한 가지를 깨달았답니다. 드디어 도래한 AI의 시대에 우리가 할 일은, 어쩌면 최고의 AI 하나를 가려내는 게 아니라 다양한 모델 중 내가 필요로 하는 방향에 가장 적합한 AI를 찾아내서 원하는 답변을 완성도 높게 얻어내는 것일지도 모른다고요. 아무리 AI가 발전을 거듭하고 더 유용한 기능을 탑재하더라도 결국 우리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없을 테니까요.
바쁜 일상과 직장 생활에 녹아들어 여러모로 우리를 도와주고, 도와줄 친절하고 똑똑한 동료, AI. 그 발전과 가능성의 끝은 어디일까요? 살짝 두려운 마음도 들지만 그보다 궁금함이 앞서서 오히려 빨리 만나보고 싶기도 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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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미래를 보는 또 다른 눈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AI와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소통, 사랑, 일상 등을 보여주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 ‘Her(2013)’ 속 배경이 2025년의 지구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놀랍게도 2024년의 우리는, 영화를 통해 미리 볼 수 있었던 그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그럴지도 모르죠. 2025년이 되면 영화 속 주인공처럼 교감을 통해 사랑에 빠질 만큼 매력적인 AI가 나타날 지도요:)
마지막으로 에디터가 남기는 메시지!
INTER.R을 읽으면서 더 알아보고 싶은 정보나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분이 있으셨다면 메일(newsletter@intermajor.co.kr)이나 원하시는 루트로 의견을 남겨 주세요. 독자님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다음 뉴스레터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에디터 뮤니는 다음에 또 유용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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